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사장 이승률)이 한국산 가을 김장용 채소종자를 북한 나진·선봉지역에 보낸다.
재단은 “7월22일 국제농업개발원, 미미송재단과 북한 나진·선봉지역 가을 김장용 채소종자 지원을 위한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에 지원하는 채소종자는 무, 배추, 양상추, 양배추 등 4종류이며 중량 140kg, 시판가격으로 1억200만 원에 달하는 양이다. 약 450만 평에 파종할 수 있으며 한사랑복지회(가칭)를 통해 북한에 전달된다.
한편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은 2011년부터 채소 씨앗 지원사업을 벌였다. 2013년 8월에는 북한 수해지역 가을 채소종자 지원 사업을 실행했고, 올해 3월에는 북한 나진선봉지역 봄 채소종자 지원 사업을 했다. 재단은 “북한 채소종자지원 사업은 북한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남북의 신뢰회복과 민족통합을 이루는 데 일익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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