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청양 ‘시얼징웬 상가발전협의회’ 발족
한국인 상인들이 밀집해 있는 중국 칭다오(靑島) 청양(城陽)에 한족, 한국인, 조선족들 상인들의 화합과 번영을 도모하는 상가협의회가 탄생했다.
칭다오 청양 홀리데이인호텔(青岛景园假日酒店) 동편에 자리잡은 시얼징웬(希尔景园)상가 대표 20여 명은 7월28일 상가94호 ‘인연의 집’에 모여 상가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총 16개 업체가 협의회 발족서류에 서명 날인하며 활동을 개시하게 됐다.
참석한 상가대표 전원이 찬성해 발족식을 가진 이날, ‘인연의 집’ 권대영 사장은 “한국인, 중국인(조선족 포함)이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상가가 더욱 발전하고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가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공동으로 광고와 홍보사업을 펼침으로써 상가의 단결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상가협의회는 상가 관리사무소와 상가운영 제반 문제점 해결방안에도 합의했다.
상가협의회 관계자는 “한국인과 한족, 중국동포 등이 화합하는 상가이니 만큼 모범상가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친절과 깨끗한 환경, 최상의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다”고 밝혔다. 홀리데이인호텔시엘징웬상가협의회 연락처는 보이차전문 인연의 집(전화: 0532-8908-7087, 186-6940-1191)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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