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사회가 ‘2014 암환자 돕기 걷기대회’ 공식 스폰서로 함께한다. 8월24일 오전 상파울로 Assembleia Legislativa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브라질 암 세터와 글로보TV 공동 주최로 상파울로와 리오 데 자나이루에서 동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상파울로에서는 24일 오전 8시 이비라뿌에라 공원 상파울로주의사당 앞에서 출발해 5km 구간을 걷게 된다.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및 브라질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브라질 한인사회는 브라질 주류사회에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한인 교포사회의 이미지를 재고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 한인회, 민주평통,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 주상파울루무역관이 브라질에 거주하는 6만 한인사회의 지원을 받아 이 행사 참여를 주관한다.
박남근 브라질 한인회장은 “1962년 이민 1세대가 브라질에 도착한 뒤 우리 교포사회는 작년 이민 50주년을 맞았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한인사회도 많이 성장했으니 이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줄 때가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최태훈 한국상공회의소 회장도 “최근 브라질 정부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등 수입규제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 기업들의 주제국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참여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홍영종 총영사는 행사기간 중 한인사회를 대표해 주최기관인 브라질 암 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유재원 코트라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호적인 양국 관계가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행사를 주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4일 Assembleia Legislativa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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