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클라라 미국 클라라컬렉션 대표
김 클라라(57) 클라라컬렉션 대표는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큰 이윤을 남겼다.
김 클라라 대표는 81년 미국에서 500달러로 남편과 사업을 시작했다. "남편과 원단을 한국이나 중국에서 구해다가 의류로 만들어 백화점 등에 납품했어요. 자본을 모은 다음 91년 당시 유망하던 부동산업을 시작했지요."
2007년 그는 부동산 회사를 매각하고 중저가 골프용 의류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친하게 지내던 유대계 미국인들이 "부동산 시장이 위험할 수 있다"며 경고를 보낸 것. 그 결과 그는 최근 미국 부동산 경기침체를 피하고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새로 시작한 골프용 의류 사업은 시작 단계지만 약 120만달러(13억원) 매출을 내고 있다.
그는 "외국에서 사업하려면 항상 위험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켜놓고 한국인뿐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와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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