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한국인회가 중국 묘족이 거주하고 있는 만성석림으로 가을 소풍행사를 떠난다.
행사 일시는 9월13일. 중경한인교회에서 출발을 해 2시간을 자동차로 이동할 계획이다. 만성석림은 중국에서 운남석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석림으로, 석회암이 녹아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을 이루고 있다.
천문동, 신녀봉, 향로산, 거산석, 지봉일선천, 화석, 석고, 장군석 등 볼거리가 많다고 한인회 선민호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석림과 어우러진 호수, 용암동굴, 지하하천, 폭포, 물고기 화석 등을 볼 수 있다.
이곳 주변에는 2천여 명의 묘족이 살고 있는데, 이 지역 사람들은 머리에 붉은 수건을 두르고 다닌다고 해서 홍묘(紅苗)라고 불린다. 큰 북을 두드리며 민속행사를 하며, 소싸움, 닭싸움, 말싸움 등 토속행사 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중경한국인회의 가을소풍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9월5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 한인회가 점심 도시락과 과일,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비는 가족 200 위안, 개인은 100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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