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한인상공회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화물증대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경기도 평택항과 중국 르자오(일조)항이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일조한인상공회(회장 안병수)를 4일 평택항 홍보관으로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교류 증대 및 항만 이용률 향상 등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통해 평택항 화물창출과 항만 이용을 통한 운송비 절감 등 수익창출과 동반성장 도모를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만 물류 산업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 상호 홍보마케팅 지원, 우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개발 등을 공조하게 된다.

안병수 일조한인상공회 회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지속발전 가능한 협력 사업을 펼쳐 신규 화물 창출을 통해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체결로 경기도 유일의 글로벌 무역항인 평택항이 더욱 활성화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과 일조항 간 물동량 증대 및 항로 활성화를 위해 화물뿐 아니라문화, 예술, 교육, 관광 등 양 항간 교류 증대 및 네트워크 구축에 함께 힘써나가자”고 제안하며 “이번 체결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평택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한중 FTA 시대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 및 간담회에는 일조한인상공회와 공사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