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란 회장 “비욘세, 오프라 윈프리가 우리의 고객”
석정란 회장 “비욘세, 오프라 윈프리가 우리의 고객”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9.26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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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정란 회장(사진 왼쪽)과 앤박 사무총장
“비욘세, 오프라 윈프리의 헤어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야 해요.”

1세대 미주한인들의 효자 비즈니스가 있다. 싱싱한 식료품에서 잡화까지 취급하는 그로서리업. 미국 동부 한인들이 시장을 좌지우지 했던 청과업, 근면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한인들이 해 왔던 세탁업. 그리고 아프리칸 어메리칸(흑인)들이 매장을 찾는 뷰티서플라이업 등이다. 이중 뷰티서플라이는 흑인여성 톱스타의 헤어스타일, 네일 디자인을 꼭 알아야 하는 비즈니스. TV에 출연하는 비욘세, 오프라 윈프리가 뷰티서플라이 업계의 고객이자, 모델인 것이다.

“뷰티시장은 여전히 전망이 밝아요. 미국인이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 사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석정란 미주뷰티여성경제인협회장의 말. 9월24일 세계한상대회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였다. 이날 협회는 벡스코 3층 기업전시장 중 ‘목 좋은’ 곳에 부스를 마련했다.

“매년 60명 이상씩 한상대회에 참가해요. 부스도 꼭 만들고요. 올해는 100명 이상의 회원들이 한상대회에 참가했어요.” 석 회장은 석균쇠 전 미주총연 이사장의 아내. 30여 년 전 캔사스에서 이민생활을 시작했다가 시카고로 이주해 석(스톤) 회장의 이름을 딴 K-Stone이라는 뷰티서플라이 소매점을 세웠다.

“뷰티서플라이는 여성들이 하기에 가장 좋은 비즈니스예요.” 미주뷰티여성경제인협회는 한인여성 기업인들로만 구성된 여성단체.

“우리 협회에는 350여명의 회원이 있어요. 단합이 잘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는 2세대들도 뷰티서플라이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협회 회원들의 20% 정도가 2세대이며,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뷰티서플라이업은 헤어 제품, 쥬얼리, 선글라스, 네일 등등 여성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비즈니스라고 석 회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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