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재미 동포 피겨 스타 남나리(23·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화제다.

김연아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수감사절에 나오미와 함께(Thanksgiving with Naomi Nari Nam)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남나리는 지난 1999년 14세의 어린 나이에 전미 피겨스케이팅선수권에서 미셸 콴에 이어 여자 싱글 2위를 차지, 단숨에 피겨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잇따른 부상으로 2001년 은퇴를 선언한 뒤, 페어 부문으로 재기하는 듯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2008년 은퇴를 결정했다.

현재 남나리는 김연아의 코치 피터 오피가드와 함께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 소속 코치로 활동 중이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김연아가 오피가드 코치를 선임할 당시 한솥밥을 먹게 될 남나리가 김연아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