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특강, K-Pop 경연대회, 한국영화제 등 진행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소재한 화중사범대학교의 한국어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한국문화제’를 10월25일 오전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과 주우한총영사관(총영사 한광섭)의 협조 아래 개최했다.
문학적 소양 함양과 한국어학과의 위상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이번 문화제는 △한국문학특강 △윷놀이 체험 △K-Pop경연대회 △한국영화제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한국문학특강에서는 동화작가 임나라 씨와 어린이책 전문출판사 계수나무 위정현 대표가 초빙됐다. 임나라 작가는 자신의 동화 세계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뼘자전소설인 ‘미니 픽션(MINI-FICTION)’을 소개했고, 도서출판 계수나무의 위정현 대표(동화작가)는 그림동화 <관계>를 직접 읽어주며 한국아동출판시장의 흐름을 설명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2미터가 넘는 대형윷판을 사용한 윷놀이 시합에는 한국어과 학생 전원이 참석해 한국전통놀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됐다. 이번 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K-POP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인산인해를 이룬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화중사범대학교 한국어학과는 화중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한국어학과로 꾸준한 학문적 성과를 다지는 한편 다양한 대외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광섭 우한총영사와 왕은과(王恩科) 화중사범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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