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KIMCHI 2014: 김치, 그 한계를 넘어’ 심포지엄
소금 섭취량을 과도하게 줄이면 몸에 오히려 해롭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소금 섭취량(12~13g/일)은 적정한 수준이며, 소금의 섭취를 줄이면 심혈관질환, 우울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
11월6일 오후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 ‘김치, 그 한계를 넘어’에서 국립목포대학교 함경식 교수는 “소금은 생존을 위한 필수 영양소이므로 섭취량을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미네랄이 함유된 양질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서울특별시 신청사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치산업의 미래상, 김장문화, 유산균을 첨가한 기능성 김치, 김치 응용제품 등에 대한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대관령원예농협의 변긍섭 공장장은 김치제조업체들이 제조원가를 낮추고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문업체로부터 절임배추를 구입해 사용하는 분업화 현상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김치연구소 김태운 박사는 김치의 맛을 향상시키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유산균 첨가 김치가 앞으로 상용화되어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심포지엄 발표 동영상을 홈페이지(wikim.re.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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