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2011년 제10기 여성가족부 국제전문여성인턴’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서류를 접수 받는다.
이번 제10기 인턴은 대학원 재학 및 진학예정 중인 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및 국제기구 참가 계획서 평가,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에게는 국제관계, 국제실무 및 협상 등에 관한 교육을 현직 외교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국제전문교육을 실시하며, 국제기구 인턴쉽 획득 및 국제회의 참가를 지원함과 아울러, 인턴 진출 및 국제회의 참가 시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여성가족부는 2001년부터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전문여성인력을 양성하여 국제사회 진출을 도모하고자 ‘국제전문여성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ILO(국제노동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여성가족부에 인턴 추천을 요청하는 등 그간의 성과가 나타났다.
그 동안 163명을 선발하여 UN, IOM(국제이주기구), WHO(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했으며, 현재 42명이 UNDP(유엔개발계획), UNESCO, OECD, World Bank(세계은행)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 진출하거나 국제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11년부터는 정부 해외인턴 사업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총괄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제9기 인턴으로 현재 국제기구 인턴쉽 진출을 앞두고 있는 최예나(서울대 대학원 재학)씨는 ”국제전문여성인턴제도은 국제기구에 관심과 흥미가 있고 진출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발판이 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처럼 국제 관련 전공이 아니라서 국제기구 진출과 업무에 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교육훈련과 국제회의 참가 기회, 원하는 국제기구에서의 경험은 향후 커리어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데에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올해 활동 중인 제9기 국제전문여성인턴은 27명으로, 현재 24명이 인턴십을 획득하여 OECD, UNEP(유엔환경계획), WMO(국제기상기구) 등 13개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