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11월14일 서울 마포구 도원빌딩 7층 및 13층에서 ‘제376회 학·연·산 연구성과 교류회 및 국제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디아스포라와 국제협력’이란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사)한국평화연구학회(이사장 손대오), 세계디아스포라학회, 중국 연변대학교 조선한국연구센터(센터장 김강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한민족공동체연구센터(센터장 윤인진), 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글로벌 디아스포라 창의인재 양성팀 등이 주관한다.
제1부 학·연·산 연구성과 교류회는 △제1회의=민족분산과 디아스포라 소통(10:30~12:00·13층), 발표: 선봉규(전남대)·지충남(전남대) △제2회의=재외동포정책(14:00~15:20·7층), 발표: 김영근(재외동포재단)·김혜련(전남대) △제3회의=재외한상의 기업활동(15:30~16:50·7층), 발표: 남기학(YEJIA과기집단유한공사)·이옥순(주식회사 산옥스) 등으로 구성·진행된다.
또, 제2부 공동 국제학술대회는 △제1회의=글로벌 디아스포라와 초국가주의(10:30~12:00·7층), 발표: 이창호(협성대)·김경학(전남대)·임영언(전남대) △제2회의=동북아시아와 한반도 문제(14:00~15:20·13층), 발표: 홍기준(경희대)·이동민(단국대) △제3회의=글로벌 디아스포라와 초국가주의II(14:00~15:20·7층), 발표: 윤인진(고려대)·Sheila Siar(Philippine Institute for Development Sutdies)·Sarah Son(Bournville College, UK) △제4회의=이주자 공동체(15:30~16:50·7층), 발표: 주정민·최진희(전남대)/이춘호·하피스(전남대)/손미경(오사카 시립대) △제5회의=한중의 국제협력(17:00~18:20·7층), 발표: 왕타오(상해사범대)·왕쇼버(연변대)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학·연·산 성과교류회 및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영국의 글로벌 디아스포라 관련 전문연구자 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디아스포라의 정치·경제·문화·사회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국가시대 변화를 추동하는 주체인 디아스포라가 갖는 국제적, 국내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이들이 야기하는 초국가 다문화적 가치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준비한 임채완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자신의 모국이 아닌 곳에서 사는 디아스포라는 2억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들은 근대적 경계를 넘나들며 ‘아래로부터의 지구화’를 추동하는 새로운 주체로 부각되고 있다”며, “범지구적 소통과 통합 방향의 모색을 위해 다아스포라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한 학문적 체계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