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재중국선수단격려 및 권유현 회장 당선축하
신봉섭 심양총영사가 지난 11월26일 재중국선수단 및 재중국대한체육회 임원진을 관저로 초청했다. 심 총영사는 이날 만찬에서 제95회 제주전국체전에서 선전을 펼친 선수들을 격려하고, 권유현 회장이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신봉섭 총영사와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박영완 재심양대한체육회 회장, 손상현 재중국선수단 태권도팀 감독, 김기선 제주전국체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신 총영사는 “지난 제주전국체전에서 재중국 선수단이 금메달 10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며 종합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재일본선수단과의 격차가 좁혀진 것을 계기로 다음 대회에는 기필코 우승을 달성해 달라”고 기대했다. 또 권유현 회장을 향해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권 회장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권유현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작년대회보다 더 많은 조선족동포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며,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교민과 조선족 동포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단합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체전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우수한 교민선수와 조선족 동포선수들을 발굴해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총연합회의 위상제고와 재외동포 자녀들에 대한 체육활동 지원 확대 및 720만 해외동포시대를 맞아 전국체전을 한민족대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고국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