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 개최, 한·중FTA 관련 의견청취 및 의견교환
주중한국대사관이 대사관 이호준 상무관과 천진기업인들과의 조찬간담회를 마련했다. 이호준 상무관은 11월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천진을 방문해 천진 한국기업인들과의 조찬간담회를 실시했다.
천진리츠칼튼호텔 1층 조찬회의실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는 천진 우리 기업들의 경영상황을 진단하고, 한·중FTA 타결 이후 한국 기업들의 의견청취 및 대응 전략 차원의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주중한국대사관은 “천진 지역은 우리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진출한 지역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천진 진출 우리 기업들의 성공결과에 따라 타지역 진출 우리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우선적으로 경영 애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중FTA 타결 후 천진은 항만, 철도, 공항 등 한국과의 물류 요충지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한국기업들에게 또 한 번의 비즈니스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천진 지역의 기업인들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이날 “천진 지역은 중국의 다른 지역보다 한국 대기업에 의존하는 협력사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어 대기업의 경영상황에 매우 크게 영향을 받으며, 현재 대기업들의 수주물량이 많이 감소해 지역경제다 다소 침체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에 많은 기업에서 타업종으로의 전환 혹은 유턴, 이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공관에서 이러한 상황을 판단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호준 상무관과 이무근 천진한국상회 회장을 비롯해 윤효순 KOTRA 본부장, 김준식 협진전자 동사장, 이정문 하오천진 총경리, 김우종 대보전자 동사장, 윤태근 삼풍서복 동사장, 선원균 여수항만공사 사장이 배석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