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대상 ‘한지부문’, 한지문화연구가 봉순이 작가 수상
(사)한류문화산업포럼(회장 안대벽)이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이 국회의원들과 내외빈 관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설훈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대회장을 맡았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식전행사에선 ‘전통문화의 발현과 발전전략’이란 주제의 학술강연과 축하공연(생황연주·서도소리·가야금병창 등)이 마련됐다. 이어진 개막식에선 설훈 대회장의 대회사와 안대벽 한류문화산업포럼 회장의 기념사, 윤관석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있었다. 1부에서 3부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이숙영 아나운서와 최민건 MC의 사회로 진행됐다.
설훈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해가 거듭될수록 대한민국 국민들,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한류대상 시상식을 지켜볼 것이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가 한류문화를 전달하는 첨병이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서도 한류문화의 진흥과 대내외적인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은 5개 분야의 대상과 특별수상으로 나눠 진행됐고, 총 23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먼저, ▲전통문화대상 6개 부문에는 △한글 부문: 이상규(경북대 교수·전 국립국어원장) △한식 부문: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떡 박물관 관장) △한지 부문: 봉순이 (한지문화연구가·봉순이 한지글 아트 대표) △한복 부문: 박술녀(한복연구가·박술녀 한복 대표) △국악 부문: 전주세계소리축제 △한옥 부문: 신지용(주식회사 한옥과 문화 대표이사) 등을 선정했다.
이어 3개(문화관광·문화산업·국제교류) 대상에는 총 7개 부문이 선정됐다. ▲문화관광대상에 △지자체 부문: 전라남도 장흥군 △기업 부문 2개: (뷰티)(주)포레스타(foresta), (의료)주니스(Juneis Plastic Surgery Clinic)가 수상했다. 또, ▲문화산업대상에는 △개인 부문: (웨딩)신상수 K-wedding Scalatium 대표 ▲국제교류대상에 △개인 부문: 테라다 타쿠야(寺田拓哉) △기관 부문: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단체 부문: 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 뷰티한국 등이 수상했다.
▲대중문화대상 6개 부문에는 △드라마 부문: 문보미(‘별에서 온 그대’ HB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 부문: 이루(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 △영화 부문: 김한민(영화 ‘명량’ 감독/빅스톤픽쳐스 대표) △배우 부문: 김소은 (‘우리 결혼했어요’ 등 출연) △뮤지컬 부문: 비밥(Bibap) △IT문화 부문: 라바(Larva) 등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특별수상 4개 부문에는 △문화예술 공로부문: 이정욱 (JW 엔터테인먼트 대표) △문화관광산업 공로부문: 천성현 (신원리조트 회장) △스포츠 공로부문: 박태환 (수영선수) △신인스타 부문: 클라라(배우, 가수, 탤런트)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시상식 전후로 다채로운 공연(전통문화예술, 가수 및 아이돌그룹 에이션·HOLLO·크로스 진 등)과 패션쇼(2014 미스코리아 진·선·미 수상 팀과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 배우 등의 웨딩·한복쇼)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