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권도를 이끄는 이명식 사범
베트남 태권도를 이끄는 이명식 사범
  • 이기백 특파원
  • 승인 2010.12.0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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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베트남 대사배 대회' 성활이 개최

지난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제1회 베트남 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지난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제1회 베트남 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베트남 전국 각지 클럽 팀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박석환 대사와 금기형 문화원장은 김정식 사범 등이 참석하였고, 특히 베트남 전국 각지에 파견되어있는 코이카(KOICA) 단원들이 개막식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무엇보다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관과 문화원에서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베트남 태권도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위해 현지에서 애쓴 한국인 이명식 사범의 이야기
 

이명식 사범과 계명대 인턴쉽 학생들
이명식 사범은 지난 1999년 대전 세일고등학교 태권도 담당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들을 데리고 하노이 국제태권도대회에 출전하면서 베트남 하노이와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이후 2001년, 하노이 체육국에서 이명식 사범을 초청하여 베트남에 가게 되었다. 유일한 한국인 사범으로 활약하던 이명식 사범은 장애인들에게 관심이 남달라 장애인 태권도단을 만들어 운영하던 중 지난 2004년 세계화랑태권도문화축제에서 월남전에서 다리가 절단되어 지체장애자가 된 한 선수의 휠체어에서의 무언의 태권도로 많은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갈채를 받았다.

그는 현재 베트남 공안부 태권도대표팀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도에 공안부내에서 최초로 올림픽출전권 획득하여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베트남 공안부와 계명대학교간의 MOU체결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공안부내에 태권도센터 및 한국어학당을 건립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또 2010년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 10명이 인턴쉽으로 파견 오게 하였고 자신이 특임교수로 임명 받기도 했다. 계명대에서 온 10명은 각 지방 및 공안에서 태권도 및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이사범은 베트남에서 생활한지 10여년 만에 드디어 하노이에서 꿈꿔오던 ‘제1회 한국대사배 전국 태권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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