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7월에 ‘모의 재외선거’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16년 실시예정인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재외선거 관계기관 협의회의’를 2월5일 중앙선관위에서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재외선거 관계기관 협의회는 중앙선관위, 대법원, 국무총리실,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검찰청, 경찰청, 우정사업본부 등 10개 국가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협의회는 이날 2015년 재외선거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재외선거관리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에 따르면, 재외공관, 구·시·군청 등 국·내외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재외선거는 오는 7월에 실시될 예정으로 중앙선관위는 이를 통해 재외선거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리요원들의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재외선거 공정관리체제 구축방안 △재외선거 참여편의 확대방안 △유권자 중심의 재외선거 홍보방안 △재외선거 위법행위 예방 및 단속 강화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관계기관협의회 참석자들은 재외선거관리 안정화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