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한국인 마약관련 수감자 340명
중국 내 한국인 마약관련 수감자 340명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5.03.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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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경·청도서 마약범죄 예방 설명회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5명의 우리국민이 마약범죄로 사형을 당했다. 지난해 말 중국 광저우에서 우리국민 14명이 마약 운반사건에 연루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4년 12월말 현재 120여명의 우리국민이 마약관련 범죄로 수감돼 있다. 중국 내 우리국민 수감자는 총 340명. 이중 마약사범 수감자가 전체 수감자의 약 35%를 차지한다.

중국에서 우리국민이 마약범죄에 연루되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 합동대표단이 3월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과 청도를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합동 대표단은 단장인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비롯해 외교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관세청, 식약처 소속 직원들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북경에서 중국 외교부 영사국과 우리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해관, 공안부를 방문해 마약범죄 예방 및 대응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주요 한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재외국민 100여명을 초청해 마약범죄 예방 설명회를 갖는다. 마약범죄 예방 설명회가 해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 송연화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경희대 교수)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이 마약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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