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의 도시, 中 동해현으로 초대합니다”
“수정의 도시, 中 동해현으로 초대합니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5.03.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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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성 동해현, 서울서 한국기업 투자유치 위한 간담회 열어
▲ 동해현인민정부와 중공동해현위원회는 3월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 연회장에서 ‘중국 강소성 동해현 한국기업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정의 도시(水晶之都)’로 불리며, 중국 화동지역 제일의 관광휴양단지로 명성이 높은 강소성 연운항시 동해현(東海縣)이 한국기업들의 투자유치와 관광홍보 등을 위해 서울을 찾았다.

중국 동해현인민정부와 중공동해현위원회는 3월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 연회장에서 ‘중국 강소성 동해현 한국기업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왼쪽부터) 주국병 동해현장과 장정간 부현장.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사)한국녹색제품협회, 서민희망전국연대 등이 후원하고 한국기업체 임원진과 동해현인민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주국병(朱國兵) 현장(縣長)은 동해현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하며, “우리 동해현은 중국정부의 일대일로(一带一路·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경제권) 건설의 요충지로서 중국 내에서도 투자 잠재력이 가장 높은 중소도시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 현장은 “서쪽으로 대륙을 지나 유라시아로 향하는 첫 지점인 동해현은 그동안 자유무역구 조성 등의 과정에서 세계 각 지역과 경제교류 및 합작을 진행해 왔다”며, “특히, 옛 친구들과의 우정을 한층 돈독히 하고 더 나아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제교류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렇게 서울에 여러분을 찾아왔다. 더욱 개방되고 큰 혜택으로써 여러분들의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 이세기 (사)한중친선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해현 일행을 환영하며, “마치 수정처럼, 보석같이 빛나는 고장이 중국 동해현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진시황제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러 제주도로 왔던 서복 선생의 고향이 바로 강소성 연운항 동해현이다”며, “한국과 2200여년의 인연이 있는 동해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장정간(張正幹) 동해 부현장의 소개에 따르면, 황해와 인접해 한국과 바다 건너 마주보고 있는 동해현은 중국 최초의 연해개방현이다. 2,037㎢의 면적에 12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소도시지만 해운, 수운, 철도, 육로운수, 항공운수 등의 물류 인프라를 겸비한 경제성장 모멘텀이 매우 큰 지역이다. 크고 작은 호수가 100여개가 있어 ‘100호 현’으로 불리기도 하며, 천혜의 온천 등을 보유해 레저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사)한중친선협회 김용국 사무총장(왼쪽)과 주국병 동해현장이 상호협력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장 부현장은 “한국의 오뚜기, 금오식품 등의 기업들도 동해현에 투자해 자리 잡고 있다”며, “동해현 정부는 입주기업에 대해 더욱 큰 힘이 되기를 노력할 것이며, 투자자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현 투자환경 소개에 이어 동해현인민정부와 (사)한중친선협회 간의 상호협력MOU가 체결됐고, 주국병 동해현장이 이번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지원·협조한 최종학 서민희망전국연대 수석부총재, 김용국 한중친선협회 사무총장, 김석영 LM물류공사 자문대표, 배진한 RED공사대표, 김재영 한국경제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강석규 대종개발공사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주국병 동해현장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지원한 한국 기업 및 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사)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 김용국 사무총장, 김한규 부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고영득 부회장, 한국경제발전협동조합 김재영 이사장, 서민희망전국연대 최종학 수석부총재, 한국안전산업중앙회 및 한중안전산업교류협의회 배종달 회장, 우정식품 경정수 대표, 한국뷰티진흥연합회 박진성 회장, 한국메이크업전문가협회 안미려 회장, 금오식품 김자현 회장 등 기업체 임원진, 중국측에서 주국병 동해현인민정부현장, 장정간 부현장, 동해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동해현인민정부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 기업체 임원진 및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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