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섭 회장 “재중국대한체육회 조직 확대·강화하겠다”
배병섭 회장 “재중국대한체육회 조직 확대·강화하겠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3.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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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재중국대한체육회장 취임식

재중국대한체육회는 “3월28일 중국 북경 왕징 쿤타이호텔에서 제5대 회장 취임식 및 창립 1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면서, “배병섭 회장이 신임 재중국대한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 중국 북경에서 이보크 국제여행사를 운영하는 배병섭 대표가 제5대 재중국대한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전국체전 때 선수단 전세기 띄우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사진제공=재중국대한체육회]
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부겸 전 새정지치연합 국회의원, 구홍석 북경총영사관 총영사, 백금식 전 재중국한국인회장, 이훈복 민주평통중국지역회의 부의장, 이광석 월드옥타 부회장, 정용호 북경한국국제학교장, 김기태 전남도의회 부의장, 왕전룽 인민해방군정치위원회 소장, 가오시성 중국국가체육총국 훈련국 국장, 반궈량 차오양구 체육총국 국장 등 한중 체육회관계자 및 지역인사 22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10년 전인 2005년 4월7일에 창립됐다. 그해 열린 제86회 울산 전국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체육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올림픽 연락사무소를 북경에 설치해 80만 중국 교민들의 응원을 전달하는 통로역할을 했다.

이병권 재중국대한체육회 초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체육회의 지난 활동을 소개하면서 “중국 땅 방방곡곡에 재중국대한체육회가 뿌리내려 힘찬 도약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병섭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중 80만 교민의 체육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중국대한체육회의 조직을 확대·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체육회는 전했다.

체육회는 이날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취임식 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 우슈 시범, 왕홍 세계무예인총연합회장의 무술공연, 가수 김수희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배병섭 회장은 이병권·손봉수 명예회장, 이성종 고문(재중국대한승마협회장), 함홍만 감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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