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회장 이석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통일염원결의대회’를 3월28일 오전 청도한국국제학교 이화문화관에서 자문위원, 통일동아리홍보대사 350명과 학부모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석재 협의회장은 “남북한과 인접한 산동반도 칭다오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결의를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각 학교에서 활동할 통일동아리홍보대사에 대한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 대한민국의 통일시대는 바로 여러분의 것이며 여러분이 주인이고 실천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통일을 위해 한중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합심 단결해 큰 조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며 함께 자리한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통일동아리홍보대사 350명을 대표해 방대근 학생대표(이화한국학교 고등부)는 결의문 선서를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에 앞장서 적극 참여·홍보하며 한중우호관계를 굳건히 해 통일 지지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4회 통일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국기외국어학교 이가영 학생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제목으로 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청도한국국제학교 송성규 학생, 우수상은 청도한국국제학교 정다현, 국기외국어학교 정명교, 칭다오청운한국학교 김혜진 학생, 중등부 우수상은 국기외국어학교 허보연 학생, 초등부 대상은 국기외국어학교 나희서 학생, 최우수상은 청도이화한국학교 이한비 학생, 우수상은 국기외국어학교 김승규, 전의겸 학생, 유치부 우수상은 국기외국어학교 전의성 어린이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석재 협의회장과 김인규 수석부회장(이화한국학교 이사장), 장종윤 지도위원, 백성호 간사, 김동욱 기획분과위원장, 최영욱 청년분과위원장, 조우곤, 소복자 자문위원, 권대영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고, 안승진(이화), 이우식(청운), 최현선(국제), 도영민(국기), 김동수(청운), 김진희(이화 초등) 지도교사와 학부모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