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 사실상 어려워··· 이해동 사무총장 “네팔교민들 여진공포로 집밖에서 지내고 있어"
네팔에 7.8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네팔한인회가 홈페이지와 카톡 메신저를 통해 현지 교민들과 한국인 관광객이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 네팔에 거주하는 한인수는 약 700명. 현재 교민들 대부분은 여진 공포 때문에 집밖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동 한인회 사무총장은 본지에 전했다.
문제는 지진으로 인해 전화통화가 어려워 대사관도 피해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 사실상 선교사들의 ‘카톡’ 메신저와 한인회의 홈페이지가 비상연락망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이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교민 각 가정별 안전대책 확보가 시급한 상태”라면서, “사또바도 네팔라디오방송국 맞은편에 연락사무국을 마련해 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대피장소가 대사관, 한인회 등에 통보될 수 있도록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네팔한인회 비상연락처: 이해동 사무총장 9813767142, 카톡아이디 haedon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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