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말라테 70여개 한인상점 밀집
필리핀한인총연합회(회장 김근하)와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이 한인자율파출소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말라떼 아드리아티코에 개소해 약 1달간 운영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달 3월에 일어난 한국인 유학생 피살사건 등 점점 흉포해지고 대범해지는 사건들이 필리핀에서 일어나고 있어 한인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됐고, 위원회가 한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예방하기 위해 한인자율파출소를 마닐라에 개설·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출소가 설립된 지역인 말라테는 70여개의 한인식당, 여행사, 사무실, 나이트클럽 등이 밀집돼 있는 곳. 한인회에 따르면, 대사관은 마닐라경찰청으로부터 2교대로 근무할 무장경찰관 8명을 지원받았고, 필리핀총연 마닐라지회가 필리핀경찰관과 함께 순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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