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와 난타, 아이돌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선 끌어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K-Festival & Enjoy Gangwon 행사가 5월1일부터 3일까지 자카르타의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열렸다.
인도네시아한인신문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인솔하는 홍보단이 참가하여 강원도 관광마케팅활동을 벌였다. 강원도는 현지 영화제작사인 Rapi Fil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질밥(jilbab, 이슬람 문화권에서 여자들이 옷 위에 걸쳐 입는 천)을 쓴 여인’이라는 인도네시아 영화의 강원도 촬영유치에 성공했다. 강원도는 도내에서 영화 촬영 시에 편의를 제공하고, 제작사는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관광명소를 영화 속에 녹여내어 자연스럽게 영화에서 강원도를 홍보하게 된다. 강원도 현지촬영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영화개봉은 각각 금년 여름과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강원도는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무슬림 기도소와 할랄 레스토랑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무슬림 방한기도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사물놀이와 난타, 강원도 관광홍보대사인 아이돌그룹 N.P.I의 공연과, 메이크업 전문가 초청 시연도 같이 열려 현지인들의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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