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중서부연합회 고문 동행...현대자동차도 진출
“현대자동차가 충칭 제5공장 기공식을 오는 6월1일 갖습니다. 정몽구 회장도 기공식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권오철 중서부연합회 고문이 이렇게 소개하며, 5월8일 북경에서 열린 동량(銅梁)자동차부품산업단지 투자설명회 참석을 권유했다. 투자설명회가 열린 곳은 북경 순의의 현대자동차공장단지에서 멀지 않은 소천축의 호텔이었다. 권고문도 이 행사를 주최하는 충칭 동량구정부를 동행해서 북경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충칭은 지난해 말로 연산 260만대의 조립라인이 완성됐습니다. 전국 제1의 생산규모입니다. 2017년까지는 400만대 생산라인을 갖출 것입니다.”
동량시정부는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자동차부품기업들에 이처럼 소개하며, 충칭행 투자행렬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북경현대자동차 밴드기업들이었다. 충칭 동량구에서는 천융(陳勇) 당서기와 탕촨(唐川) 구청장이 함께 참석해 투자설명회에 대한 지방정부의 큰 관심을 시사했다.
“중경에는 현대자동차는 물론, 포드 스즈키 등 15개 완성차 업체가 진출해 있습니다. 현대도 참여해 2017년이면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것입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지방정부측은 현대자동차의 중경진출에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만찬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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