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장이 밝혀...6월4일 협회 창립 4주년 기념
“6월4일 협회 설립 4주년을 맞아 제2회 창업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는 조선족동포 기업으로 상장된 회사를 방문해, 상장과정을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춘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장이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북경 교문호텔 6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그를 만난 것은 5월8일 오후로, 재중국한국인회 자문위원단 확대회의 이튿날이었다.
‘상도(商道)라고 쓴 커다란 액자가 걸린 방이 회장 집무실이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는 북경의 대표적인 조선족 동포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이번에 찾는 조선족기업인 상장회사는 안약을 생산하고 있는 퉁저우 소재 누어스란더(諾思蘭德)제약유한공사입니다. 허송선 동사장이 경영하고 있지요.”
이 회사가 한중합작사라고 설명하는 그는 조선족기업으로 제일먼저 상장한 회사는 2년전에 상장한 ‘란즈’라는 패션회사라고 소개했다. 이춘일 회장은 “조선족동포 젊은 기업인 50-60명이 참가할 것”이라면서 “이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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