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중앙회장 허준영) 해외지부가 이달 홍콩과 프랑스 지부 결성으로 27개로 늘어난다.
한국자유총연맹은 5월13일 홍콩 교민과 연맹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제학교에서 홍콩지부 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콩에 이어 5월16일 파리에 소재한 프랑스한인회관에서 프랑스지부 결성식과 유관기관 단체장 간담회도 개최된다.
한국자유총연맹은 해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국가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아시아, 대양주, 미주,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에 25개 해외지부를 결성한 바 있으며, 26번째로 결성된 홍콩지부 회장에는 홍콩한인회장과 홍콩 민주평통 회장 등을 역임한 김구환 태평양 연합물류 대표가 임명됐다.
허준영 회장은 “국가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교민들의 노력이 올바로 평가되고, 해외동포들의 목소리가 정부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연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해외지부 청년회원이나 동포자녀의 국가정체성 확립과 애국심 고취활동 등도 활성화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젊은이들의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구환 홍콩지부 회장은 “해외동포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으로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준영 회장은 홍콩지부에 이어 16일 프랑스한인회관에서 프랑스지부 결성식을 가진 뒤, 독일 베를린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5 세계·아태 자유민주연맹(WLFD/APLFD)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스지부 회장으로는 박홍근 YMTS YOUNG 무역 대표이사가 임명될 예정이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홍근 회장은 프랑스한인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