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동부 다이아몬드바가 대표 도시··· 7만한인 거주
“고등학교 한인학생들에게 에드로이스 봉사상을 주고 있어요.”
LA동부한인회는 자동차로 미국 LA에서 약 30분 떨어져 있다. 이곳 한인인구는 약 7만명. 교육이 발달한 다이아몬드바가 대표 도시다. 미주한인 최초로 연방하원 의원으로 선출된 김창준 전 의원을 배출한 도시다.
“한인타운이 형성돼 있습니다. 한인회가 설립된 지는 27년이 됐죠.” 5월16일 LA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만난 이동섭 LA동부한인회장은 다이아몬드바를 뉴저지와 비교했다. 맨해튼으로 출퇴근을 하는 뉴저지 한인들처럼, 직장이 LA에 있지만 많은 한인들이 교육환경이 좋은 다이아몬드바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의 도시답게 한인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이 많아요. 매년 고등학생 4~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지요. 20여명의 한인학생을 선발해 사물놀이를 무료로 가르치고도 있어요.”
사물놀이를 배우는 한인학생들은 10월에 LA동부지역에서 가장 큰 행사인 벅보드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우리문화를 현지사회에 알리고 있다. 그리고 그는 퍼레이드 참가학생들에게 에드로이스 봉사상을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에드로이스는 일본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 그가 취임한 2013년도부터 이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에드 로이스 상은 대학입학 시에 사회봉사 활동 커리어로 인정되기 때문에 한인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동섭 회장은 22년 전 다이아몬드바로 이주를 했다. 한국식당 ‘예산집’을 경영하고 있는 그는 지역 요식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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