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애족정신 서린 대련서 ‘제2회 통일골든벨’
애국애족정신 서린 대련서 ‘제2회 통일골든벨’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5.05.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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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주최, 선양협의회 주관… 5월16일, 대련한국국제학교서
▲ 제2회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대회가 5월16일 오후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민주평통 선양협의회]

5월16일 오후, 中동북의 관문 대련개발구에 위치한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제2회 나라사랑 통일골든벨 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상식까지 무려 3시간 동안이나 진행된 이번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이훈복)가 주최하고, 선양협의회(회장 김성웅)가 주관했다. 지난해 선양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는 요녕성 제2의 도시인 대련에서 개최된 것.

▲ 이훈복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주선양총영사관이 후원하고 다롄영사출장소, 대련한국인(상)회, 대련한국국제학교가 협찬한 이날 대회에서는 선양, 대련, 연변, 하얼빈, 장춘, 단동, 영구 등 7개 지역에서 153명의 학생들이 본선에서 진검 승부를 겨뤘다. 대회 관계자는 “오전부터 먹거리 장터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통일OX퀴즈 등도 함께 열리면서 교민과 학생·교사, 선양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등 400명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대련한국국제학교 양미숙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선생의 항일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의 얼이 서린 대련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미래 통일시대 역군들에게 통일비전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대련한국국제학교 10학년 전창렬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선양국제학교 안찬이 학생, 대련한국국제학교 김중진, 김혜빈 학생이 우수상을 거머줬다. 골든벨 대회와는 별도로 4월17일 마감한 통일글짓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으며, 초등부 대상을 선양한국학교 김정은, 중등부 대상은 대련한국학교 박언영, 고등부 대상에 연변한국학교 윤아인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김성웅 회장은 “해외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 커다란 자부심과 희망을 갖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제3회 통일골든벨 대회는 선양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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