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희충 회장, "경조사 챙기고 충청지역 발전 도울 것"
“지역내 충청도 출신 인사들만 모이는 송년모임이지만 무려 300명이나 참석해요”
임영호 재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의 이 같은 말을 듣고 그와 함께 천진을 찾았다.18일 저녁 천진 온천호텔에서는 천진지역 충청향우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5,6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고자 2000년 불과 12명으로 시작한 모임이 이렇게 커졌습니다. 고향 선후배들의 따뜻함 덕분이지요”
성증석 고문의 설명이다. 천진에서 로보국제공업원을 경영하고 있는 그는 충남 서산이 고향으로 천진 진출기업인 가운데 터줏대감에 속한다.행사에는 일가족이 함께 온 경우도 많았다.
“회원들의 경조사를 챙기고, 친목모임을 자주 가져요. 장학사업도 하고, 충청지역 지자체와 교류하며 고향의 발전을 위해 도울 수 있는 활동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임희충 신임회장의 말이다. 임기는 2년이라고 한다.이날 행사를 위해 이인제 의원도 특별히 방문했다. 그는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천진의 충청향우회는 민병창 초대회장에 이어 신정일, 장정진, 김상동, 김규현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조직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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