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디자인 전공한 베테랑··· 신주쿠서 한복 가게 운영
일본우편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한복을 입은 여성과 기모노를 입은 여성’, ‘무궁화와 벚꽃’ 등 두 종류의 특별우표를 발행했다.
재일한국인 의상디자이너 이향순 씨(44, 동경 거주)가 이중 ‘한복을 입은 여성’의 조언 및 감수를 했다. 차분한 푸른빛의 한복과 은은한 분홍색의 기모노를 배경으로 한 화사한 무궁화 그림이 일품이다.
광주(光州) 출신인 이 씨는 동경의 한 디자인 학교를 다녔다. 졸업 후 디자이너로 일했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다녀왔다. 현재 재일동포 문광수 씨와 신주쿠에서 한복 판매·대여 및 사진스튜디오 가게 ‘추억(思いで)’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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