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인근 와이파후 플랜테이션에 한국관 보존토니 리 관장 23년째 한국관서 설맞이 행사
호놀룰루한인회(회장 김영태) 임원진들이 7월3일 오전 와이파후 플랜테이션에 있는 한국관을 찾아 정원단장 작업을 했다.
호놀룰루한인회는 “이민선조들의 초기 이민생활상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와이파후 플랜테이션에서 정성어린 마음으로 정원을 정리하고 고추, 파, 가지, 배추, 오이, 미나리, 갓 등을 심었다”며 사진을 전했다.
와이파후 플랜테이션은 하와이 호놀룰루 서편 진주만(Pearl Harbor) 인근에 있는 곳. 사탕수수 초기 노동 이민자들의 고된 삶의 흔적이 보존돼 있다. 이곳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노동자들의 거주지들과 함께 한국관도 있다.
토니 리 한국관 관장이 올해로 23년째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한국관에서 설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인회는 “그동안 묵묵히 한국관 관리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토니 리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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