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재외동포정책 총괄기관인 ‘세계한인민주회의’ 동남부위원회가 미 애틀란타주 둘루스(Duluth)에서 25일(현지시간) 결성됐다.
동남부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는 이날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초빙한 자리에서 동남부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정 회장이 동남부위원회장을 겸직키로 했다.
정광일 사무총장은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되면서 창립된 재외동포 전담 기구로서, 세계 각국의 동포들이 현지에 뿌리내리고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의 위원을 모집하고 있고, 뉴욕과 LA에서도 각각 70~80명이 위촉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20여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정 사무총장은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반드시 재외동포청이 설립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지난 2010년 10월 3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헌상의 기구로 출범하였으며, 한반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고 한류로 대표되는 우수한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재외동포의 권익보호 및 정치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연직 의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