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거주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을 찾아온 우크라이나 태권도 선수들에게 따스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고려인마을협동조합은 우크라이나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감독 8명이 5일까지 국내에 머물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지난달 22∼27일 열린 '2015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출국일까지 고려인마을에 머물며 숙식 등을 지원받는다.
대표팀은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면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교류하겠다"고 말했다고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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