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회의소(JC)가 분당 차병원과 함께 중앙아시아 동포 심장병 환아들을 위한 수술을 진행해 화제다.
한국JC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선천성 심장병이 있어 수술을 꼭 해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한 고려인 3명과 현지인 3명 등 모두 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통해 새생명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현지파견을 통해 1차 선정된 환아들과 보호자들은 오늘(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14일 2차 정밀검진을 받은 후 15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심장수술을 받게 된다.
반재용 한국JC 해외사업실장은 “우즈베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도 수술대상 환아와 보호자 비자발급을 원활하게 해줬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해지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JC가 ‘사랑의 메신저’ 라는 이름으로 고려인 심장병 환아들을 무료로 지원하는 이 활동은 1998년부터 올해까지 18년째 이어오며 약 150여명의 재외동포 심장병 환자들이 새 생명과 건강을 찾게 해줬다. 한국JC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에게 다양한 의료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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