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7개 대학 영화과, 한국영화 수업·특강
LA 7개 대학 영화과, 한국영화 수업·특강
  • LA=조규일 해외기자
  • 승인 2015.09.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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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大서 진행…김형구·정주리·류승완 감독 강의나서

▲ 사진제공=LA 한국문화원
미국 LA에 소재하고 있는 7개 대학 영화과에서 한국 영화감독과 촬영감독 등을 초청해 한국영화 수업·특강을 연다고 LA 한국문화원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LA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채프맨대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LA 캘리포니아(UCLA), UC샌디에이고, UC어바인, 캘스테이트 노스리지대(CSUN),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드(AFI) 등 7곳에서 한국영화 수업·특강에 나선다.

특히 이 가운데 채프맨대 닷지 영화·미디어아트학과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한국영화의 오늘'이란 제목으로 정규 과목을 편성했다.

이남 교수가 맡은 이 수업에서는 한국 영화사에서 흥행 기록을 세운 대작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들을 감상하고 영화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배경과 영향 등의 토의가 이뤄지고 있다.

또 채프맨대를 비롯한 7개 대학에서는 9월 김형구 촬영감독, 10월 정주리 감독, 11월 류승완 감독을 각각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영화 '비트', '박하사탕', '괴물', '연평해전' 등의 촬영을 담당한 김형구 감독은 오는 19일 AFI에서, 21일에는 채프맨대에서 각각 특강을 한다.

영화 '도희야',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의 연출을 맡았던 정주리 감독은 다음 달 19일 UC어바인·채프맨대, 20일 USC, 21일 캘스테이트 노스리지대, 22일 UC샌디에이고에서 특강에 나선다.

1천200만 관객으로 흥행 대박을 기록한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11월 2일 채프맨대, 3일 USC, 4일 UC어바인, 5일 CLA에서 미국 영화학도들과 만난다.

이번 특강 프로그램은 LA 한국문화원이 7개 대학 영화과와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김영산 LA 한국문화원장은 "올해 7개 대학에서 한국영화 특강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한국의 유명 감독들까지 초청해 교류함으로써 한국영화 홍보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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