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몽,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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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9.2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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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문인들, 프랑스 유명시 낭송회

▲ 캐나다 버나비시 쉐볼트센터 스튜디오 극장에서 제7회 한카문학제가 개최됐다.[사진제공=캐나다한국문협]
캐나다 한인문인들이 프랑스 유명시인들의 작품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나다한국문협(회장 정아람)은 “9월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비시, 쉐볼트센터 스튜디오 극장에서 제7회 한카문학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나비의 프랑스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열렸으며 120여명의 문학애호가들이 참가했다. 버나비 은퇴교사협회 전 회장, 버나비 현직교사협회 소속 프랑스어 교사, 버나비 교육위원, 프랑스 문화담당 영사 등은 구르몽, 아뽈리네르, 프랑시스 잠, 폴 베를렌, 랭보, 샤를 보들레르 등 프랑스 유명시인들의 명작을 프랑스어와 영어로 낭송했다.

캐나다 BC주정부, 버나비시청, 주밴쿠버 프랑스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정아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프랑스의 유명 시인들의 작품을 낭송함으로써 프랑스 문학을 함께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통공연 무대도 마련돼 김영주 한국 전통무용단은 축연무, 쟁강춤, 부채춤, 평화의 아리랑 춤 등을 선보였다. 이원배 캐나다 한국문협 이사장은 “좀 더 다양한 문화권과의 문학교류를 통해 한국인의 얼과 정신을 캐나다 사회에 널리 전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밴쿠버 프랑스 총영사의 축사.
▲ 감상에 열중하는 객석.
▲ 김영주 한국고전무용단의 부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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