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첫 父子총리 탄생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가 11월4일 캐나다 오타와 총독공관에서 선서식을 갖고 캐나다 23대 총리로 취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내각을 발표했는데 31명의 각료 중 15명의 여성이 포함됐다.
저스틴 트뤼도는 2008년 퀘벡주 몬트리올 파피노 지역구 자유당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했고 2013년 자유당 당수로 선출됐다.
자유당은 지난 10월19일 캐나다 전국 하원의원 선거에서 총 하원 의석수 338석 중 184석을 획득했다. 제22대 스티픈 하퍼 총리가 속한 보수당은 99석만을 확보,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새 총리 취임식 직전 당수직과 총리직 사표를 총독에게 제출했다.
맥길대에서 영문학을, 브리티쉬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저스틴 트뤼도가 신임 총리가 됨으로써, 캐나다 역사상 첫 부자(父子)총리가 탄생했다. 부친인 피에르 엘리엣 트뤼도는 1968년부터 1984년까지 세 번 총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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