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대부분이 실내서 진행··· 골프, 시내관광 등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돼
프랑스 파리에서 11월13일 저녁 연쇄 총격, 폭발 사건이 발생해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테러 발생 당일 에펠탑 근처의 풀만호텔에서 열린 월드옥타 유럽경제인대회는 예정대로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월드옥타(World-OKTA) 유럽경제인대회는 세계 각국 한인경제인 200여명이 모이는 행사로, 11월12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 개최장소인 풀만호텔은 에펠탑을 조망할 수 있는 쉬프랑에 위치한 곳이지만 파리 시내 11구역 바타클랑 극장 등 테러발생 지역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실내에서 실시돼 유럽경제인대회를 진행하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골프대회, 시내관광 등 일부 행사는 취소됐다. 미술관을 비롯한 공공장소 전체의 출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라고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랑스 진출·투자동향 세미나, 한·EU 경제 및 무역 동향에 관한 특강, 회사 설립절차·세제혜택·부동산·유학 세미나 등이 진행됐고, 유럽각국의 23개 월드옥타 지회가 후원을 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