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 IS와의 연관 가능성, 미국 내 테러 가능성 존재
최근 벌어진 14명이 사망한 샌버나디노시 총기 난사 참극에 이 지역 한인들이 경악했으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12월4일 보도했다.
샌버나디노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동부에 위치한 한인 밀집지역이다. 매체에 따르면 샌버나디노시와 리버사이드시 등 인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쇼핑몰 등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 출입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샌버나디노시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11월2일 오전 11시경 샌버나디노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시설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된 총격범 3명 중 2명은 무슬림 부부로 밝혀졌다.
특히 남성 용의자 사이드 파룩(28)은 급진적 이슬람주의자로 테러단체인 IS(이슬람국가)와 연관성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파리 테러 이후 미국인들 사이에도 미국 내 테러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역시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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