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대(烟台)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코리아타운 건설
중국 연대(烟台)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코리아타운 건설
  • 노영진 기자
  • 승인 2015.1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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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안국제코리아타운 프로젝트 발표회, 12월18일 열려

세계 최대 규모의 코리아타운이 중국 산둥성(山东省) 연대(烟台, 옌타이)에 건설될 예정이라고 온바오뉴스가 지난 12월21일 보도했다.

매체는 화안그룹(华安集团)이 지난 12월18일 옌타이 화안국제호텔에서 ‘화안국제코리아타운(华安国际·韩国城)’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고 코리아타운 건설 및 한중국제영화제 개최에 대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화안그룹 및 머우핑구(牟平区) 인민정부 관계자와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한국경제신문사, 한국DA그룹공정기술종합건축사무소, 서해종합건설, 원마운트, 한중국제영화제 이사회와 타이완(台湾) 위안다(元大)증권 등 한중 정부, 기업인, 영화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화안국제코리아타운’은 옌타이와 웨이하이(威海) 중간 지점에 있는 진산(金山)만 일대 17.8㎢에 조성되며, 총 투자금액 1173억위안(약 21조원)과 총 건축면적이 2천만㎡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리아타운이 될 전망이다.

화안그룹의 리궈안 회장은 코리아타운에 한중 기업 1천여개가 들어서며, 한국의 동대문시장 상점들도 대거 유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가 조성되며, 5성급 호텔 10개도 세워진다.

리궈안 회장은 “한인촌 프로젝트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다”며 “이 곳에 물류·교육·금융·과학·기술·관광·의료·문화 등 10대 산업을 적극 육성해 산업과 상업 주거가 일체화된 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리 회장은  "이 곳은 중국 내 최대 한중 상품 수출입 터미널이자 수많은 한중 상품이 끊임없이 전시되는 중심지, 한국상인들의 최대 해외 집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화안국제코리아타운 문화단지에는 한중영화문화산업기지가 건설된다"며 "한중국제영화제가 정기적으로 열려 양국의 영화 문화 교류와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타운이 조성되는 연대시는 LG, 두산, 포스코, 현대자동차, GS 등을 비롯한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중국 도시 중 하나로 5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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