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의 팔순을 축하하는 행사가 12월22일 미국 포틀랜드에 소재한 클레어몬트 클럽하우스에서 열렸다고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가 전했다.
임용근 전 상원의원은 젊은 시절 미국에서 American Royal Jelly Company를 운영했으며, 한인사회에서는 오레곤한인회장, 미주총연 총회장, 미주한인상공인총연 총회장으로 일했다.
1992년 오레곤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며 미국 정계에 진출한 그는 상원의원으로 3번, 하원의원으로 2번 선출됐다. 은퇴 후에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 평택대학교 객원교수 등으로 일하고 있다.
서북미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병직 포틀랜드 메트로라이온스클럽회장, 서북미연합회 박서경 회장과 김준배 전 회장, 지승희 오레곤문화예술단장, 안무실 밴쿠버한인회장, 김민제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오정방 오레곤문인협회장은 임용근 전 의원에게 축시패를 증정했고 오레곤전통문화예술단은 고전 무용을 선보였다.
박서경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 회장이 오레곤주의회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을 지내면서 서북미 지역 동포사회와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한미관계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그의 업적은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김재권 미주총연 총회장도 행사 중 임용근 상원의원 팔순을 축하하는 전화를 걸어 산수연(傘壽宴)을 맞은 임 의원을 축하했다고 서북미연합회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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