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주미대사가 1월8일 대사관에서 개최된 동포언론 초청 신년좌담회에서 지난해 12월28일 한일·간 타결된 위안부 문제 합의가 이전에 비해 진일보된 합의라고 평가했다.
1월9일자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안 대사는 “위안부 합의에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책임, 사죄, 보상"이라고 밝혔다. 안 대사는 "이번 한·일 간의 합의에서 일본 정부의 책임, 일본 수상의 사죄, 일본 정부의 보상이 명시됐다는 점에서 1993년 일본의 고노 관방장관이 위안부에 대해 사과한 고노 담화에 비해 진일보된 합의”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사는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미 양국 간 대통령과 외교부장관이 전화 통화를 통해 한미 안보협력을 재확인했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원칙으로 도발 시에는 단호히 대응하고 대화의 기회는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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