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기 회장 “지면 항소”, 김민선 회장 “판결 수용”
제34대 뉴욕한인회장 자리를 둘러싼 벌어진 법정 싸움이 늦어도 두달 안에 결말이 날 전망이라고 뉴욕일보가 1월21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뉴욕카운티법원(NY County, Supreme Court(Civil)) 마가렛 첸 판사 심리로 열린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관련 심리가 마무리됐다.
뉴욕주법상 판사는 최장 60일 안에 판결을 내려야 하므로 뉴욕한인회 56년 역사 초유의 ‘두 한인회장 사태’는 두달 안에 재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재판은 지난해 5월13일 첫 공판 이후 두번째 공판이 너무 지연돼 판결이 더 빨리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뉴욕일보는 전망했다.
뉴욕한인회 정상화추진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김민선 회장 쪽은 이번 재판의 모든 결과를 수용,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힌 반면, 제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민승기 회장 쪽은 “기각 이외에는 어떤 결과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이 승소할 경우 항소법원까지 가게 돼 다시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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