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중국에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은?
새해, 중국에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은?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2.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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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정부 주요 정책으로 보는 업종별 전망… 인터넷 발전환경 향상, 네트워크 보안사업 잠재력↑

2016년은 중국 중앙정부의 환경규제 및 친환경 에너지산업 장려, IT부문 집중투자 등으로 관련 업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코트라는 '2016년 中 정부 부처별 주요 정책으로 보는 업종별 전망'(상하이무역관)을 제시하며, 중국의 산업별 발전 방향은 ‘인터넷 기술과의 융합’, ‘기술 및 관리의 선진화’에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중국 환경부는 대기환경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설비, 관리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오염 예방 및 통제에 대한 규제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2015년 개정된 신 '대기오염방지법', 국무원법제판공실의 환경세 제정 촉진 등이 그 대표적 사례다. 코트라는 기대업종으로 고효율 석탄공업보일러,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시장, 대기모니터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15~2018년 석탄공업보일러 개조 시장은 4,500억위안에 이를 것이며, 운영 시장은 3,750억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친환경적 도시 인프라 구축, 도시 생태 개선을 계획하고 있는 주택건설부의 정책에 따라 건축업, 인테리어 등의 파생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는 "판자촌 개조와 부동산업은 관계가 밀접하며 금융보험업, 건축업, 기계공업, 전기기계, 전자 및 통신설비 제조업 등 40여 가지의 산업에 현저한 파급효과가 있으며 약 5조위안에 달하는 관련 투자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제조 강국과 인터넷 강국 전략에 입각해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조정, 내수 확대, 개혁 촉진, 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공신부(공업정보화부)의 정책으로 인터넷 발전 환경이 향상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기술 보급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인터넷플러스 정책의 추진과 전통공업의 융합이 진행됨에 따라 중국의 네트워크 접속 설비와 정보관리는 장차 새로운 리스크에 맞닥뜨릴 수 있다"며 "산업시스템 안전보장을 위한 설비, 기술 및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2020년까지 비화석에너지, 천연가스, 석탄의 소비 비중을 각각 15%, 10%, 62% 이내로 조정, 비화석에너지와 화석에너지의 청정에너지 추진, 재생가능에너지와 원자력발전 확대 등의 국무원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 부문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5년 이내 다결정실리콘 생산량, 태양에너지 발전전지, 태양에너지 소비량 모두 지속적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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