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의, 소수민족 상의연합회 출범식
워싱턴주 한인상의, 소수민족 상의연합회 출범식
  • 김인현 기자
  • 승인 2016.02.2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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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7일 시애틀시청에서

미국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현아)는 지난 1월27일 한국·중국·베트남·히스패닉상공회의소와 함께 4개 소수민족 상공회의소연합회(ECCC·Ethnic Chamber of Commerce Coalition) 출범식을 열었다고 2월24일 밝혔다.

워싱턴주 한인상의와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Call To Action’이란 기치를 내걸고 시애틀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 한국 등 4개국은 창립멤버로, 필리핀과 대만은 회원국으로 참가했다. 가장 규모가 큰 중국상의 회장을 지낸 마사 리씨가 초대 회장을 맡았고, 한인상의 정현아 회장이 부회장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시애틀시청과 시애틀항만청, 킹 카운티, 벨뷰시청 등 시애틀지역의 행정기관과 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 관계자로는 워싱턴주 한인상의 조성무 신임 이사장과 김성훈 회계사, 김왕진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ECCC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 훈련 △건강 및 의료혜택 강화 △교육 향상을 위한 협력 및 연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아 회장은 이날 “한인 비즈니스가 워싱턴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제는 소수민족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CCC 회장직을 맡게 된 중국 상공회의소 쪽은 “시애틀지역에 중국상의가 생긴 것은 올해로 53년이 된다”며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상의가 이웃 소수민족과 연대해 이제는 더 많은 요구사항을 주류사회에 전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에 100여만명의 히스패닉 주민이 살고 있는 히스패닉상공회의소는 “워싱턴주의 히스패닉 고교 졸업률이 50% 이하이기 때문에 히스패닉 근로자들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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