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해외 최초 ‘K-POP 공연장’ 들어서
싱가포르에 해외 최초 ‘K-POP 공연장’ 들어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2.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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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센토사 섬에 융복합 홀로그램 공연장… “한류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해외 최초로 ‘K-POP 융복합 홀로그램 공연장’이 개관했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싱가포르 대표 휴양지인 센토사 섬에 해외 최초로 ‘K-POP 융복합 홀로그램 공연장’이 들어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함께 ‘단비 K-CT 프로젝트’의 우수콘텐츠 복합 문화공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K-POP 융복합 홀로그램 공연장’을 2월23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단비 K-CT 프로젝트’는 콘텐츠 제작 기획력과 아이디어만 가진 업체들에게 ‘단비’와 같은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자금을 지원해 성과 창출을 돕는 사업으로, 이번 공연장 구축에는 ㈜SBS플러스와 ㈜홀로티브 글로벌이 참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센토사 섬은 우리나라 여의도 약 2배 크기의 인공 섬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 싱가포르의 대표적 휴양지다. 공연장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원더걸스’와 ‘2PM’, ‘GOT7’의 공연이 홀로그램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 ‘K-POP 융복합 홀로그램 공연장’에는 관람객들이 실제 K-POP 스타들을 마주한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가상현실기술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시스템을 적용해 재미 요소를 한층 강화시켰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특히, 관람객과 무대 위 아티스트가 상호 교감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을 틍해 관람객의 공연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된 문화기술이 적용됐다. K-POP 공연 이외에도 우리나라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의 한 장르인 크럼프 댄스(KRUMP dance) 등이 라이브공연과 홀로그램 방식을 결합하는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장은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K-POP과 문화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의 해외 진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이 한류를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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