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기 회장배 차세대한인 볼링대회’ 2월20일 리버사이드서 진행
인랜드엠파이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리버사이드와 샌버너디노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권을 가리키는 용어다. 리버사이드는 미주에서 처음으로 한인사회가 형성된 곳으로, LA에서 남동쪽으로 88km 지점에 있다. 미국 LA 남쪽을 가로지르는 110번 프리웨이와 산타모니카 쪽 10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점에는 도산 안창호 메모리얼 인터체인지가 있는데, 이 인터체인지도 인랜드에 속한다.
“차세대들이 학교나 종교와 관계없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인랜드 지역 238명의 차세대들이 한인회가 주최한 볼링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UCR 한인학생회, CSUSB 한인학생회, LA SIERRA대학 한인학생회, CBU대학 한인학생회 등 인랜드 지역 5개 대학교, 청소년 문화단체, 교회 청년회 등 15개 팀이 참가했다. 볼링장의 40개 레인을 모두 사용했지만 참가자가 많아 일부는 기다리며 교대로 경기를 할 정도로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한다.
곽 회장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침례교회 EM학생팀이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이종원씨는 개인전 우승을 했다. 38명이 참가한 리버사이드 SDE교회 KM&EM은 ‘단체 참가 인원상’을, 김하나 학생은 격려상을 받았다.
대회를 후원한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많은 차세대들이 함께 교제하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갖게 됐다. 최초의 한인사회인 리버사이드에 사는 자부심으로 도산 안창호 정신을 따라서 미국사회의 당당한 리더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미주에서 가장 모범적인 인랜드한인회가 매번 독창적인 기획으로 생각지 못한 일을 해내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곽 회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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