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류 특징, K-pop 강세 유지와 한식의 선전
2015년 한류 특징, K-pop 강세 유지와 한식의 선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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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2015 지구촌 한류현황 발간… “해외 한류현황 종합조사 자료집”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유현석)이 최근 전 세계 한류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자료집인 ‘2015 지구촌 한류현황’을 발간했다.

지난 한해 전 세계 곳곳에 퍼진 한류의 전체적인 외형과 내용을 총망라한 이 책자는 2,0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대륙별 1·2권으로 나눠 발간됐으며, 외교부 및 105개 국가의 우리 재외공관과 함께 해외 현지의 한류 현황을 조사한 자료를 담고 있다.

자료집에 따르면, 2015년 해외 한류 동호회 규모는 86개국 1,493개에 이르고, 동호회원 수는 총 3,559만명이다. 이는 전년도 79개국 1,229개 총 2,182만명보다 1,37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전년 대비 동호회 20% 증가, 동호인 63% 증가)

또 2015년 한류 현상의 특징은 ‘K-pop의 강세 유지와 한식의 선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반한 감정이 늘어난 일본 내에서도 K-Pop의 경쟁력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었고, 미국에서도 K-Pop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중남미 지역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 커뮤니티(동호회)들의 활발한 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며, 유럽, 아프리카에서는 K-Pop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이제 한류에 대한 다양한 분석 기사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15년 해외의 한류 동호회 규모[자료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K-Pop 이외에도 2015년 또 하나의 강력한 한류 콘텐츠는 ‘한식’이었다. 대만에서는 한식에 대한 높은 인기를 기반으로 한국 요식업계의 대만 진출이 활발해졌고,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한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자국민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한식이 한류 문화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단 쪽은 “2015 지구촌 한류현황 자료집은 한류에 대한 내용 외에도 국가별 문화적 특성, 현지 문화교류 시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현지 비자, 안전 및 연락처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어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문화계 인사들이나 한류 관련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재단이 운영하는 전자책(E-book) 사이트(http://ebook.kf.or.kr)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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