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자랑스런 한국인상 시상식 진행
랄리한인회가 2월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인터내셔널푸드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유충현 랄리한인회장에 따르면, 100여명의 현지 교민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댄 블루(Dan Blue) 주 상원의원의 축사,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시상식, 명예회장 위촉식(진동범, 노승태), 특별공연, 장기자랑 대회 등이 진행됐다.
랄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로, 인근 캐리, 던함, 채플힐 지역을 합쳐 약 1만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20년 동안 정월대보름잔치를 열며 한국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정월대보름대회에 한국전 참전용사 10명과 가족들을 초대해 그들의 헌신과 용기에 감사를 드렸다고 유 회장은 설명했다.
유충현 회장은 “1981년 발족한 랄리한인회가 35년의 역사를 품은 청년한인회가 됐다”면서 “한인회는 앞으로 후세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자랑스런 조국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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